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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은 나의힘
sonjul약 1개월 전

매크로(거시경제)와 자산시장

경기 둔화에도 높은 장기금리

미국 경제에서 다소 불편한 신호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2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 1.5%로, 1분기 2.1%보다 낮아졌다. 은행 예금도 일부 주간에 감소하며 유동성에 대한 경계감을 높였다.

반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7월 29일 기준 4.67%를 기록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목표 범위인 3.50~3.75%보다 약 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다만 10년물 금리 4.67%를 곧바로 경기침체 신호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

장기금리는 현재의 기준금리뿐 아니라 앞으로의 성장률과 물가, 국채 발행 물량, 투자자가 요구하는 위험 보상까지 함께 반영한다.

따라서 경제가 둔화되더라도 물가 부담과 재정 우려가 남아 있다면 장기금리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문제는 금리의 절대적인 높이보다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는 상황에서도 자금 조달 비용이 충분히 내려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기업의 투자와 이익에 부담을 주고, 성장주의 밸류에이션에도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대로 경기 둔화가 물가 안정으로 이어진다면 장기금리가 내려가며 시장 부담을 완화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결론

현재 시장은 경기침체가 확정된 상황이라기보다, 성장 둔화와 높은 장기금리가 충돌하는 구간에 있다.

GDP 성장률은 1.5%로 낮아졌지만, 10년물 금리는 4.67%에 머물고 있다.

결국 시장의 방향은 경기 둔화 자체보다, 높은 금리가 앞으로 얼마나 빠르게 내려올 수 있는지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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